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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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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리프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옮김

2023-11-21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이발소에서 시작된 인생 역전
소심한 보통 사람들의 대범한 역습이 시작된다!

당장이라도 퇴사하고 싶은 날, 면접에서 흑역사만 남긴 날, 나보다 잘나가는 친구가 미운 날, 나만 미련하고 한심하게 사는 것 같은 날, 찌질한 자신도 지루한 인생도 지겨워 뭐라도 확 바꿔버리고 싶은 그런 날! 평범한 소시민이 손쉽게 저지를 수 있는 일탈이라고는 인생 대신 ‘머리’를 바꾸는 일이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이다. 머릿속과 마음속에 잔뜩 응어리진 고민을 싹둑 잘라내고 싶던 이들은 기분 전환이라도 할 겸 이발소를 찾는다. 그런데 해맑은 여자 이발사는 우는 아이 뺨이라도 때리듯, 말도 안 되는 머리 모양으로 손님들에게 또 다른 시련을 안겨버린다. '어때요? 잘 어울리죠!'라며 웃어 보이는 이발사에게 화도 못 내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이발소를 나선 이들은, 어쩐지 속에서 용 솟는 용기와 패기로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데--.
이 책은 '이런 류의 힐링 소설 중 최고다'라는 평을 얻으며 수많은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일본의 스테디셀러로, [공중그네』의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연상시키는 여자 이발사를 통해 유쾌하고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카모메 식당〉, 〈요시노 이발관〉 같은 일본 특유의 현실적이면서 독특한 유머가 담긴 힐링 서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이 소설에 푹 빠져들 것이다.

<b>― 못하겠다는 말을 못 해 회사의 비리에 가담해버린 직장인
― 기억상실증이지만 어쩐지 야쿠자였던 것 같은 남자
― 죄송할 일도 아닌데 매번 고개 숙이는 영업사원
― 우동 가게 물려받기 vs 취업하기, 갈림길에 선 취업준비생
― 집에 도둑이 든 이후로 극심한 불안증에 시달리는 여자
― 은퇴 후 잔소리만 잔뜩 늘어난 할아버지

'머리 바꾸러 간 이발소에서 인생 2회차 시작?'
동네 이발소에서 시작되는 평범한 이웃들의 유쾌한 반란

깍두기 머리, 폭탄 머리, 멜론 빵 머리-? 머리는 요상하게 망친다는데, 손님은 수상하게 많은 동네 이발소가 있다면 어떨까? 게다가 그곳에서 잠깐 잠이라도 들면 머리뿐만 아니라, 인생까지 확 바뀐다는 수상한 소문까지 들린다면? [수상한 이발소』는 이 미스터리한 이발소에서 얼결에 머리를 망쳐버리고, 어쩌다 인생을 구해낸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작소설이다.
소심한 성격 탓에 부당한 업무를 거부하지 못하는 직장인부터, 은퇴 후 한없이 무기력해진 할아버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달고 사는 영업사원, 면접을 보면 볼수록 자괴감에 빠져드는 취업준비생, 기억상실증에 걸려 인생을 잃어버린 야쿠자, 도둑 때문에 불안증에 시달리는 여자까지. 저마다 복잡한 고민을 지닌 여섯 손님은 어느 날 우연히 동네 이발소를 찾는다.
그곳에는 어딘지 모르게 수상쩍은 여자 이발사가 있다. 해맑은 미소에 정감 어린 말솜씨, 잠을 솔솔 부르는 기분 좋은 안마 솜씨에 손님들은 마음을 터놓고 머리를 맡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 눈을 뜨니, 아니 이게 뭐야?! 휘황찬란한 금발 숏컷에, 스님 같은 까까머리에, 눈썹은 또 어딜 간 거야? 수습 불가 스타일로 싹둑 잘려버린 머리와 눈썹에 당황하는 손님들. 그런데 진짜 반전은 이발소를 나서는 순간부터 시작되는데--.

'사실 모두들 기다렸던 것 아니에요? 누군가 일상을 확! 깨트려주기를!'

<b>'살다 보면 그런 순간이 있잖아요?
더 참았다가는 나를 잃어버릴 것 같은 순간.'
언제든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 독자 후기
삶에 지친 어른들을 위한 현실 밀착형 판타지

이 소설은 자칫하면 이발사가 마법사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런 마법 같은 이야기라면 이 소설이 ‘현실 밀착형 판타지’라고 불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180도 바뀔 수 있었던 건, 단지 머리 모양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그보다 먼저 마음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낯선 이발소에 발을 디디며 내보인 작은 용기는 그 자체로 새로운 삶을 향한 첫걸음이었다.

'누구든 마음에 쌓아둔 응어리 때문에 느닷없이 변하기도 하죠. 얌전했던 사람이 벌컥 화내기도 하고, 멀쩡했던 사람이 자살하기도 하고, 소심하던 사람이 갑자기 밝아지기도 하고,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계기로 변할 때가 있어요.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어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계에 도달하면 극적으로 변할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66~67p)

이 소설 속에서 이발사는 사실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주인공들을 날벼락 같은 시련을 안겨주고 '마음에 드시죠? 멋지지 않나요?'라며 무책임한 미소로 안녕을 고한다. 인생을 바꾸는 몫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말하듯이. 하지만 소설은 그들의 도전을 끝까지 응원하며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결말로 이끈다. '언제든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라는 독자의 후기처럼,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는 물론 내면에 꼬깃꼬깃 감쳐둔 용기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b>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후기

----- 꼬깃꼬깃 숨겨둔 용기를 펼쳐주는 보물 같은 이야기
----- 내가 딱 원했던 위로. 얼음 넣은 우롱차처럼 은은하되, 끝은 속 시원한!
----- 이 이발소가 너무나 가고 싶다. 머리 바꿀 때도 됐고, 성격 바꿀 때도 됐고.
----- 작은 변화를 꿈꾸는 것은 어쩌면 큰 기적을 만드는 일이다.
----- 우리가 용기가 없나? 이런 이발소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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